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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날 토론회에서 '노동조합운동의 위기 진단과 혁신 과제'를 주제로 발제한 이병훈 중앙대 교수는 "노동 운동의 이념적 비전과 목표 의식이 사라졌으며 광속의 환경 변화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대응하다 보니 상황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전략 부재의 위기를 안고 있다"고 지적했다.
이어 "2004년 이후 노조조직률이 10%대에 머물고 있어 노동운동의 조직 기반이 침체되고 배제적이며, 사회적 영향력과 국민의 신임이 하락한 데다 리더십의 위기도 겪고 있다"고 지적했다.
그는 노동 운동의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"발전전략 태스크포스(TF)를 구성해 내부적으로 노동 운동의 장기 비전을 공론화하는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"고 말했다.
또 "지도부 리더십 강화, 상근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문ㆍ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고 조직 문화를 혁신해 활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추진단위를 신설해야 한다"고 덧붙였다.
토론회에서는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'사회민주주의, 차세대 노동운동의 이념인가'에 대해, 하부영 울산혁신네트워크 대표가 '왜, 제2 민주노동운동인가'에 대해 발제했다.
yjkim84@yna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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